국힘 후보들, 이종섭·황상무 감싼 대통령실에 “정신 못 차려”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정리’ 요구에 대통령실이 귀를 닫자, 18일 국민의힘은 “선거를 어떻게 치르라는 거냐”며 부글부글 끓었다. 4·10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악화하는 여론을 체감하는 이들 사이에선 두 사람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듭 나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5분이종섭 조속 귀국도, 황상무 사퇴론도 선 그은 대통령실
한동훈 입 닫자 속타는 후보들 “용산, 이종섭·황상무 결단해야”국민의힘이 ‘도피성 출국’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와 ‘비판 언론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에 대해 “필요한 결단을 해야 한다”며 재차 압박에 나섰다. 당내에서는 두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19일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사설] 대통령실 쏙 빼고 공수처에 ‘대사 소환’ 요구한 한동훈한동훈·용산 마음대로 ‘이종섭 수사 일정’ 정하나?
“막말 후보 약한 고리 돼…공천 끝났으니 넘어가자는 건 안 돼”[인터뷰] 김부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8일 당내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의 ‘과거 막말 논란’과 관련해 “우리 당의 약한 고리가 됐다. 이미 공천이 끝났으니 넘어가자는 식이 돼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노무현은 불량품’ 발언에 이어 당내 인사들과 민주당을 폄훼하는 양문석 후보의“노 전 대통령, 가면 쓴 미국인”…양문석 막말 또 드러나김부겸 “박용진 배제, 양문석·김우영 막말…가장 큰 위기”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전 검사, 2번 조국…황운하 8번조국혁신당이 18일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1번, 조국 대표를 2번으로 하는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 후보 3~10번은 이해민 전 미국 구글본사 시니어프로덕트 매니저, 신장식 변호사,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가수 김재원(리아), 황운하 의원,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차규총선판 요동친다…‘공천 파동’ 덮어버린 조국혁신당과 ‘도주 대사’조국, 한동훈 향해 “느그 쫄았제”…‘비례 승계 금지’ 주장에
국립중앙의료원장 “교수 사직 결의 폭력적…의사 부족 현실”“자기에게 부여된 (의사 면허라는) 독점적 권력을 폭력적으로 행사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 사태가 지나면 환자에게 등 돌렸다는 사실을 모두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8일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전공의 집단행동과 의대 교수들의 사직 결의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교수들이 제자들의 사정을 호소하기 이전에 의사로서 의료 현장을 등진 선택이20개 의대 교수들, 응급·중환자실 운영 논의 없이 사직 결의‘500명 증원’이었으면 환자 곁에 남았을까
‘강한 러시아’ 약속한 푸틴…서방에 ‘3차대전’ 서늘한 경고“나는 강하고 독립적이며 주권적인 러시아를 꿈꿨다. 그리고 나는 이번 선거 결과가 국민들과 함께 이런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게 할 것이라고 희망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선이 확정된 17일 밤(현지시각)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 마련된 선거운동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한 러시아”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서방은 푸틴 대통령이 87%가 넘30년 ‘독재’ 확정…푸틴에게 러시아 국민은 왜 몰표를 줬나푸틴 5선 확정…“3차 대전에선 한걸음 떨어져 있어” 서방 견제
1900억짜리 지방세입시스템, 한달째 오류투성이…6월 대란 우려행정안전부가 1900억원을 들여 도입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하 차세대 시스템)이 개통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시스템 지연 등 오류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행안부는 ‘종합적인 안정화 조치’로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일선 공무원들은 ‘업무 마비’를 토로하는 상황이다. 특히 오는 6월 재산세 등 다가올 지방세 납부 때 “세금 부과
세계는 안락사 논쟁 중…영국·프랑스 어디까지 문 열까영국 유명 방송인 에스더 랜천(84)은 지난해 12월 ‘조력 사망’(assisted dying)을 지원하는 스위스 단체 ‘디그니타스’(Dignitas)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폐암 4기인 그는 “조력 사망이 합법인 스위스 취리히로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스럽게 죽는 것을 지켜보면 그 기억이 행복했던 (다른) 모든 시간을 지워버네덜란드 전 총리 부부 ‘동반 안락사’…70년 해로 끝 손 잡고 떠나
“서구·백인 대변하는 AI 알고리즘, 문화 다양성 말살 우려”“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제공하는 의견은 ‘하나의 지배적인 렌즈’로 작용하고 있지만 실은 정치적 이슈, 사회 및 기술에 대한 관점 등에서 특정 집단에 의해 선택되고 받아들여진 것에 불과합니다.” ‘챗지피티 시대, 인간과 AI 공존의 조건’을 주제로 제2회 사람과디지털포럼에서 발표한 기조연설에서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서구 주류의 의견이
이젠 못 닿는 ‘작은 금강산’ 칠보산, 영상으로 유람한다‘일곱가지 보물을 품은 산’. 북한 함북 명천군에 있는 명산 칠보산의 뜻이다. 옛적 일곱산이 나란히 솟아있었다는 기묘한 경치(17~18세기 남구만 문집 ‘약천집’의 기록)가 7대 보물인 금, 은, 호박, 차거(조개 껍질), 산호, 마노, 진주의 아름다움에 비견할만하다고 하여 지은 이름이라 전해진다. 기암괴석의 절경이 뛰어나 ‘작은 금강’으로 불리며 선비들이